THE TOWN MOUSE AND THE COUNTRY MOUSE
★ 도시 쥐가 시골 쥐의 집에 놀러 오다
A Town Mouse once visited a relative who lived in the country. For lunch the Country Mouse served wheat stalks, roots, and acorns, with a dash of cold water for drink. The Town Mouse ate very sparingly, nibbling a little of this and a little of that, and by her manner making it very plain that she ate the simple food only to be polite.
도시 쥐가 언젠가 시골에 사는 친척을 방문했다. 시골 쥐는 점심으로 밀의 줄기, 근채류, 도토리를 대접했고 음료로는 물을 약간 내왔다. 도시 쥐는 이것 약간 저것 약간 아주 조금씩 먹었다. 그녀의 태도로 미뤄보면 단지 예의 바르게 굴기 위해 그 단순한 음식을 먹는 게 분명했다.
stalk은 ‘식물의 줄기, 대’라는 뜻, roots는 ‘무, 당근 등의 근채류’라는 뜻, dash는 ‘(다른 것에 첨가하는) 소량, 약간’이라는 뜻, sparing은 ‘~을 조금만 쓰는’이라는 뜻의 형용사, nibble은 ‘음식을 조금씩 먹다, 야금야금 먹다’라는 뜻, plain은 ‘분명한’이라는 뜻이다.
★ 도시 쥐가 부러운 시골 쥐, 도시로 가다
After the meal the friends had a long talk, or rather the Town Mouse talked about her life in the city while the Country Mouse listened. They then went to bed in a cozy nest in the hedgerow and slept in quiet and comfort until morning. In her sleep the Country Mouse dreamed she was a Town Mouse with all the luxuries and delights of city life that her friend had described for her. So the next day when the Town Mouse asked the Country Mouse to go home with her to the city, she gladly said yes.
식사 후에 두 쥐들은 길게 이야기했다. 아니 도시 쥐가 도시에서의 자신의 삶에 대해 이야기했고 시골 쥐는 들었다. 그 후에 그들은 산울타리의 아늑한 보금자리에 자러 갔고 아침까지 조용히 편안하게 잤다. 자면서 시골 쥐는 자신이 도시 쥐가 자신에게 설명해준 도시 삶의 온갖 호화로움과 즐거움을 누리고 있는 도시 쥐가 되는 꿈을 꿨다. 그래서 다음날 도시 쥐가 자신과 함께 도시의 자기 집에 가자고 요청했을 때 기꺼이 가겠다고 대답했다.
hedgerow는 ‘산울타리’라는 뜻, luxury는 ‘호화로움, 사치’라는 뜻, delight는 ‘기쁨, 즐거움’이라는 뜻, describe는 ‘묘사하다, 설명하다’라는 뜻, gladly는 ‘기꺼이, 기쁘게’라는 뜻이다.
그냥 보면 되게 단순해서 굳이 왜 넣냐 싶은 부분인데 slept in quiet and comfort until morning라는 부분이 핵심인 것 같다. 도시에 가서 벌어지는 일들과의 대비를 강하게 보여주는 말이라고 할 수 있다.
★ 도시란? 저울 한쪽에 맛있는 음식이, 다른 한쪽에는 개와 고양이의 위협이 있는 곳
When they reached the mansion in which the Town Mouse lived, they found on the table in the dining room the leavings of a very fine banquet. There were sweetmeats and jellies, pastries, delicious cheeses, indeed, the most tempting foods that a Mouse can imagine. But just as the Country Mouse was about to nibble a dainty bit of pastry, she heard a Cat mew loudly and scratch at the door. In great fear the Mice scurried to a hiding place, where they lay quite still for a long time, hardly daring to breathe. When at last they ventured back to the feast, the door opened suddenly and in came the servants to clear the table, followed by the House Dog.
그들이 도시 쥐가 사는 대저택에 도착했을 때 식당의 식탁에 아주 멋진 만찬이 남겨진 것을 발견했다. 사탕, 젤리, 페이스트리, 맛있는 치즈, 참으로 쥐가 상상할 수 있는 가장 구미가 당기는 음식들이었다. 하지만 시골 쥐가 페이스트리의 맛있는 조각을 조금씩 먹으려던 참에 고양이가 크게 울면서 문을 긁는 소리를 들었다. 엄청난 두려움에 쥐들은 은신처로 가서 오랫동안 아주 가만히 누워 있었고 감히 숨을 쉴 수 없었다. 마침내 그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연회로 돌아갔을 때 문이 갑자기 열리더니 하인들이 식탁을 치우기 위해 들어왔고 그들의 뒤에 그 집의 개가 따라왔다.
mansion은 ‘대저택’이라는 뜻, banquet은 ‘연회, 만찬’이라는 뜻, sweetmeats는 ‘사탕, 캔디, 봉봉, 설탕절임한 과일’이라는 뜻, tempting은 ‘솔깃한, 구미가 당기는’이라는 뜻, be about to는 ‘막 ~하려는 참이다’라는 뜻, dainty는 ‘맛있는’이라는 뜻, mew는 ‘고양이가 야옹 하고 울다’라는 뜻, scurry는 ‘허둥지둥 가다’라는 뜻, feast는 ‘연회, 잔치’라는 뜻, venture는 ‘위험을 무릅쓰고 하다, 과감히 해보다’라는 뜻이다.
But just as the Country Mouse was about to nibble a dainty bit of pastry, she heard a Cat mew loudly and scratch at the door.
→ 부사절의 주어 the Country Mouse + 동사 was about to
→ 주절의 주어 she + 동사 heard + and + 동사 scratch
★ 나는 안전한 시골이 더 좋아
The Country Mouse stopped in the Town Mouse's den only long enough to pick up her carpet bag and umbrella.
"You may have luxuries and dainties that I have not," she said as she hurried away, "but I prefer my plain food and simple life in the country with the peace and security that go with it."
시골 쥐는 도시 쥐의 굴에 자신의 여행용 손가방과 우산을 챙길 정도로만 잠시 머물렀다.
“넌 내가 갖지 못한 호화로움과 맛있는 것들을 가지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시골 쥐는 서둘러 떠나면서 말했다. “나는 내 평범한 음식과 평화와 안전이 함께하는 시골의 단순한 삶이 더 좋아.”
den은 ‘(야생 동물이 사는) 굴, carpet bag은 ‘(옛날 헌 융단 천으로 만든) 여행용 손가방’이라는 뜻이다. hurry away는 ‘서둘러 떠나다’라는 뜻, go with는’ 공존하다’라는 뜻이다.
carpet bag은 주로 영국 배경의 영화나 드라마에서 봤지 명칭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는데 찾아보니 아 그거구나 라고 바로 알 수 있는 가방이다. 알록달록하다고 해야 하나 울긋불긋해야 하다고 하나 천으로 만든 가방인데 예전에는 저런 식으로 만들 수밖에 없었다는 생각도 든다.
교훈: Poverty with security is better than plenty in the midst of fear and uncertainty.
(안전함이 있는 가난이 공포와 불확실성 속의 풍요로움보다 낫다.)
도시 쥐와 시골 쥐가 이솝이야기라니,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 물론 우리나라 전래동화는 아니지만 그냥 널리 알려진 이야기라고만 생각하고 있어서 약간 놀라웠다. 교훈이야 뻔하고. 시골 쥐야 자신의 성향에 따라 안분자족하겠지만 도시 쥐는 생각이 다르겠지. 도시 쥐의 경우에는 High Risk, High Return일 것 같다. 각자의 성향에 따라 살면 되지, 굳이 시골 쥐의 삶이야말로 누구나 다 따라야 하는 모범은 아닌 듯해서 outdated라는 느낌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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