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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덤노트

초코러브 포장지의 셰익스피어 소네트 75 초코러브 초콜릿을 가끔 사먹는데, 포장지 안쪽에 시가 있는 줄은 이번에 처음 알았다. 포장지를 펼쳐볼 생각을 아예 안 했던 것 같다. 당연히 안쪽은 그냥 백지일 줄로 생각했는데, 이번에 다 먹고 버리려다 보니 소네트가 실려 있어서 좀 충격이었다. 그동안 한번도 못 보다니, 내가 이리 무심할 줄이야 미처 몰랐다. :) 아니, 굳이 변명을 하자면, 초콜릿을 감싸고 있는 은박지가 너무 금방 부스러져서 밖의 포장지로 감싸기 때문에 볼 겨를이 없었다. 한꺼번에 다 먹지는 않으니까. “In August of 1995, I introduced the world to Chocolove. We began with 4 flavors of premium chocolate and all with declared cocoa c.. 더보기
영어 문장 익히는 Sentence Building 퍼즐 카드 퍼즐 게임을 하면서 영어 문장구조를 자연스럽게 익히는 카드로, 총 86개의 퍼즐 카드로 구성되어 있다. 가로 세로 사이즈는 5.5cm * 5.5cm이고, 퍼즐을 하나의 문장으로 연결할 수 있게 되어 있다. 단어 카드는 총 55개, 사진 카드는 총 27개, 구두점은 4개(마침표 2개와 물음표 2개)다. 역시나 포장은 좋게 말해서 심플하고 나쁘게 말하면 썰렁하다. 아마존에서 구매했고, 우리나라 쇼핑몰에서 구매대행을 하는 것 같은데 비용은 좀 차이가 나는 것 같다. 주로 사람이나 동물 등의 명사가 사진 카드로 되어 있다. 처음에는 "I like a cat."처럼 다른 카드는 맞춰둔 채 명사 자리에 사진 카드만 끼어 넣게 해주는 게 아이들이 부담감 없이 접근할 수 있을 것 같다. 처음부터 저 카드를 순서대로 맞.. 더보기
영어 자음과 모음 플래시 카드 Consonants Flash Cards (영어 자음 플래시 카드) 영어 자음에 대한 플래시 카드로, 총 72개 카드로 구성되어 있고, 미국 기준으로 6세 이상부터 사용할 수 있다. 아마존에서 검색하다 본 플래시 카드인데, 영어 배울 때 이런 카드가 있었으면 참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성인의 생각이지 배우는 아이 입장에서는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가르칠 때 적절하게 예를 보여줄 수 있어서 확실히 좋을 것 같다. 카드 앞면에는 영어 자음에 해당하는 알파벳 대소문자가 나오고, 하단에는 그림이 나오는 형태의 플래시 카드다. 문장을 이해하지는 못해도 그림을 보고 직관적으로 단어를 익힐 수 있다. 순서대로 맞추는 것도 일이라, 오른쪽 상단 모서리만 곡선으로 되어 있어서 둥근 모서리만 맞추면 카드를 쉽.. 더보기
두 개의 달 위를 걷다_10월에 보내는 벤의 발렌타인 카드 Roses are red, Dirt is brown, Please be my valentine, Or else I'll frown. P.S. I've never written poetry before. ≪두 개의 달 위를 걷다≫ 마지막은 Sal이 바이뱅크로 돌아가서 지내는 이야기로 마무리된다. 그렇게 지내던 중 벤이 10월 중순에 느닷없이 발렌타인을 보낸다. 장미꽃은 붉고, 흙은 갈색이고, 내 발렌타인이 되어 줘 그렇지 않으면 나 찡그릴 거야. 추신: 나 시를 써 본 적 없어. 이에 대한 Sal의 답장 역시 귀엽다. Dry is the desert, Wet is the rain, Your love for me Is not in vaine. P.S. I've never written any poetry e.. 더보기
그림 보드북_미니 마스터즈(Mini Masters) Sunday with Seurat 번역하자면, ‘일요일은 쇠라와 함께’가 될 것 같다. 가로 14cm х 세로 14cm의 작은 보드북으로, 조루주 쇠라의 그림 7점이 한 페이지 또는 두 페이지에 걸쳐 소개되어 있다. 그림 옆에는 그림을 설명하는 문장이 하나씩 실려 있다. 표지에도 나온 이 그림은 ‘그랑드자트섬의 일요일 오후(A Sunday on La Grande Jatte)'로, 실제 크기는 207 cm х 308 cm라는데 몇 배로 축소한 건가 모르겠다. : ) 이 작품은 1884년부터 1886에 걸쳐 그려졌고, 현재 미국 시카고 미술원(Art Institute of Chicago)에 소장되어 있다. “On a sunny Sunday in the park, families play until it's .. 더보기
하루에 한 페이지_365 Days Book 연말이 되면 사는 것 중의 하나가 다이어리다. 매년 사지만 제대로 쓴 적은 드물어서 12월이 되면 또 사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지만 그래도 사게 된다. 이제부터는 잘 쓸 거야, 라면서. 물론 다이어리를 아주 잘 쓰는 사람들도 많지만 사놓고 제 역할을 못한 채 버려두는 사람도 수두룩할 것 같다. 다이어리와 마찬가지로, 연말이 되면 찾아보는 것 중의 하나가 365 days라는 타이틀이 붙은 책들. Day-to-Day Calendar를 사서 보다가 하루에 한 장씩 사라지는 게 좀 아쉬워서 그 후에는 하루에 한 페이지씩 보는 게 좋잖아, 라면서 365 Days 책들을 조금씩 사보았다. 다이어리가 그렇듯, 이 책들 역시 연초에는 잘 보다가 날이 더워지면 시야에서 사라지다가 찬 바람이 불면 생각나고 12월에 되.. 더보기
철학의 역사_아리스토텔레스 ★ 소크라테스 - 플라톤 - 아리스토텔레스 “Aristotle was Plato's student, and Plato had been Socrates'. So these three great thinkers form a chain: Socrates-Plato-Aristotle.” (아리스토텔레스는 플라톤의 제자였고 플라톤은 소크라테스의 제자였다. 그래서 이 세 명의 위대한 사상가는 '소크라테스 - 플라톤 - 아리스토텔레스'라는 하나의 고리를 형성한다.) "Socrates was a great talker, Plato was a superb writer, and Aristotle was interested in everything." (소크라테스는 위대한 토커, 플라톤은 최고의 작가, 아리스토텔레스는 모든.. 더보기
철학의 역사_소크라테스 & 플라톤 Chapter 1 제목 The Man Who Asked Questions – Socrates and Plato 질문하는 사람 - 소크라테스와 플라톤 단서 필기 질문, 사형, 철학자, 아테네, 안다는 것, 증명, 대화, 의문 제기, 소피스트, 델포이, 아폴론 신전, 무녀, 지혜로운 사람, 수제자 플라톤, ≪플라톤의 대화편≫, 현상과 실재의 차이, 동굴의 비유, 그림자, 이데아론, 완전한 원, 정치 권력, ≪국가≫, 이상국가, 독배 1. 대화를 통한 증명 소크라테스는 사람들이 스스로 안다고 생각하는 것을 실제로 알지 못한다는 점을 거듭 증명했다. 대화를 통해서 사람들이 진정으로 이해한 것의 한계를 보여 주고 삶의 기반으로 삼은 전제들에 의문을 제기하길 좋아했다. ex) 에우튀데모스와의 대화 소크라테스: 남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