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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덤노트

영어 문장 익히는 Sentence Building 퍼즐 카드

퍼즐 게임을 하면서 영어 문장구조를 자연스럽게 익히는 카드로, 총 86개의 퍼즐 카드로 구성되어 있다.

가로 세로 사이즈는 5.5cm * 5.5cm이고, 퍼즐을 하나의 문장으로 연결할 수 있게 되어 있다.

단어 카드는 총 55개, 사진 카드는 총 27개, 구두점은 4개(마침표 2개와 물음표 2개)다. 

 

 

역시나 포장은 좋게 말해서 심플하고 나쁘게 말하면 썰렁하다.

아마존에서 구매했고, 우리나라 쇼핑몰에서 구매대행을 하는 것 같은데 비용은 좀 차이가 나는 것 같다.

 

 

주로 사람이나 동물 등의 명사가 사진 카드로 되어 있다.

처음에는 "I like a cat."처럼 다른 카드는 맞춰둔 채 명사 자리에 사진 카드만 끼어 넣게 해주는 게 아이들이 부담감 없이 접근할 수 있을 것 같다. 처음부터 저 카드를 순서대로 맞추라고 하면 너무 어렵다고 생각해서 안 하지 않을까 싶다.

 

이 카드가 눈에 띈 것은 영어 문장의 감을 익히는 데 좋을 것 같아서였다.

이건 맞는 문장인지 틀린 문장인지를 생각하기보다는 자연스럽게 단어를 맞추다 보면 영어는 이렇게 쓰이는 거구나, 라는 감이 생길 것 같다.

 

그런 점에서 왼쪽 상단의 컬러 부분을 굳이 신경 쓸 필요가 있을까 싶다.

만든 사람의 의도가 좀 많이 들어간 것 같기도 하고.

붉은색은 명사, 파란색은 동사/부사, 초록색은 형용사, 노란색은 접속사, 주황색은 전치사, 보라색은 관사, 분홍색은 고유명사, 검은색은 구두점인데, 굳이 문법을 알려줄 필요가 있을까.

가뜩이나 모르는 단어가 많이 나오는데. 미국 애들의 경우야 좀 다르겠지만, 처음 영어를 접하는 애들에게는 굳이 색깔이 이런 용도라고 알려줄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조합할 수 있는 문장은 크게 평서문과 의문문 두 종류가 있고, 사진이 들어가는 문장이 있는가 하면 사진 없이 구성할 수 있는 문장이 있다.

 

사진 카드가 필요 없는 평서문 15개

  • Come here.
  • I like you.
  • I can jump.
  • Look at me.
  • I see you.
  • Here she is.
  • This is funny.
  • Look at this.
  • I want to play.
  • Come and get it. 
  • etc.

사진 카드가 필요 없는 의문문 9개 

  • Can you go?
  • Is it here?
  • Can you jump?
  • Did you go?
  • Is he funny?
  • Is she with you?
  • Did you see me?
  • Can you look at this?
  • Can you play with me?

사진 카드가 필요한 평서문 36개 

  • A (boy, girl) is here.
  • I like (ice cream, cake).
  • This is my (teddy bear).
  • I want to (swing).
  • Look at the (car, bike).
  • I see a (ball).
  • Get in the (car, house).
  • Here is the (pencil).
  • Here are my (friends).
  • Get in the (swing). 
  • etc.

사진 카드가 필요한 의문문 14개 

  • Are you (happy, sad)?
  • Is she at (school)?
  • Did the (boy) jump?
  • Can you ride a (bike, horse)?
  • Can you see the (park, house)?
  • Did you play with the (ball)?
  • Did she go to the (park, zoo)?
  • Can I go with you to the (park, zoo?)
  • Is it a (big, little) (house, dog)? 
  • etc.

 

이렇게 퍼즐 카드로 문장을 조합해도 되지만, 이 카드로 모든 문장을 만들 수 있는 것도 아니어서 직접 만드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 된다. 비용도 절약되는 동시에, 약간 번거롭지만 아주 못할 정도로 힘든 일도 아니니까.

 

워드나 엑셀로 퍼즐을 만들어 프린트해서 오려서 주거나, 아이에게 직접 오려서 각 단어별로 모으게 한 다음에 직접 문장을 구성하게 하면 된다.

 

· Is it a bear?(그것은 곰이야?)
·I like pizza.(나는 피자를 좋아한다.)
·Sit down, please.(자리에 앉아주세요.)

 

학교 교과서에서 배우는 문장이나 영어 책에서 읽은 문장 중에서 골라서 퍼즐을 맞추다 보면 자연스럽게 문장을 외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 단어가 명사니 동사니 등등을 따지지 않더라도 영어 문장은 이런 식으로 쓰는 거라는 감을 익힐 수 있을 것 같다.

 

가능하면 퍼즐 카드를 큰 사이즈로 만들어주고, 각 단어뿐만 아니라, 마침표와 쉼포, 물음표, 느낌표까지 다 만들어서 주는 게 좋다.

많이들 까먹는데 한국어에서도 끝날 때는 마침표를 찍는 것과 마찬가지로, 영어 문장에서도 마침표나 물음표, 느낌표를 써줘야 한다.

 

난이도를 높이려면 부분처럼 문장 처음에 나오는 단어를 소문자로 만드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 된다. 물론 문장이 길어지면 당연히 난이도가 높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