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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tences/Weekly

Week 3_Vitamin C does not keep you from getting wet.

It always swept me back to shore.

(그것은 항상 나를 해안으로 떠밀었다.)

 

샤론 크리치의 소설 The Wanderer(방랑자호) 첫 페이지에 나오는 문장 중 일부다. 주인공 소피가 꿈을 꾸고 있는데, 바다가 불러서 점점 더 앞으로 나아가지만 바다(여기서는 it)가 자꾸 해안으로 돌려놓는 상황이다. 애니메이션 <모아나>에서 아장아장 걷는 아가 모아나를 파도가 밀어서 다시 모래사장으로 돌려보내는 장면을 떠올리면 이 문장을 이해하기 쉽다.

 

원래 문장은 “... the sea called, Come out, come out, and further I went but always swept me back to shore.”(바다는 '어서 나가, 어서 바다로 나가'라고 소리쳤지만 내가 앞으로 나아갈수록 항상 나를 해안으로 떠밀었다)으로, and 이하는 도치되어 있지만 풀어쓰면 I went further but always swept me back to shore.가 된다.

 

sweep은 '휩쓸다, 먼지 등을 쓸다'라는 뜻 외에도 '바람이나 파도가 물건이나 사람을 밀어[밀어] 떠내려 보내다'라는 뜻이 있다. 

 

I felt as if I were floating.

(나는 물 위에 떠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The Wanderer의 같은 장 마지막 부분으로, 소피가 악몽을 꾸고 일어나는 장면이다.

원래 문장은 “... but always I awoke before the water covered me and always I felt as if I were floating when I woke up.”(바닷물이 나를 덮치기 전에 항상 잠에서 깼고, 정신을 차렸을 때는물 위에 떠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으로, 잠에서 깼을 때도 악몽의 여파로 여전히 배를 타고 있다는 기분이 드는 상황을 묘사하고 있다. 

 

feel as if ~는 '나는 ~처럼 느껴진다, ~ 같은 기분이 들다'라는 뜻의 비유 표현으로, 기분이나 감정을 빗대어 말할 때 많이 쓰인다. awoke는 awake의 과거로 '잠에서 깨다'라는 자동사와 '사람을 잠에서 깨우다'의 타동사로 모두 쓰인다. float는 '물 위에 뜨다, 떠다니다'라는 뜻의 자동사와 '배를 뜨게 하다'라는 타동사로 모두 쓰인다. 

 

I'm wounded that you would say that when I'm trying to help you.

(너를 도와주려고 하고 있는데 네가 그렇게 말하니 나 상처받았어.)

 

 

낸시가 프리치 이모에게 어떤 일을 너무 많이 하면 눈을 감고도 그 일을 말할 수 있다고 하지 않았냐고 하자, 그러는 너는 비디오 게임과 몰래 과자를 더 먹을 계획을 짜는 것 외에 오늘 뭘 했냐면서 묻는다. 이에 대응하는 낸시의 말이 "아니, 이모를 도와주려고 하는데 그렇게 말하시면 나 상처 받았어요"라는 것. :)

다시 말해서, "네가 그렇게 말하면 섭섭하지"라는 뜻의 문장인데, 남을 교묘하게 조종하려는 사람(manipulative person)이 자주 쓰는 말 같다. 낸시 역시 좋은 의도는 아니었으니. 낸시의 의도는 마지막 컷에 나온다.

 

 Can I put whipped cream on my pancake stack?

(내 팬케이크 쌓아 올린 것에 휘핑크림 올려도 되나요?)

 

낸시가 프리츠 이모에게 팬케이크 위에 휘핑 크림 올려도 되는지 허락을 구하고 있다. 위에 조금만 올리라는 말을 듣지만, 항상 이모가 생각하는 A와 낸시가 생각하는 A는 다른 법. 낸시의 생각은 인테리어 뷰에서 볼 수 있다.

 

whipped cream은 '휘핑크림', stack은 '쌓아 올린 것'을 말한다. 여기서는 팬케이크를 여러 장 쌓아 올려서 pancake stack이라고 한다.

 

Not having the best memory isn't a bad thing at all.

(기억력이 최상의 상태가 아니라 해도 전혀 나쁜 일은 아니야.)

 

자꾸 뭔가를 까먹는 프리치 이모가 자기 위안으로 하는 말. 직역하면 '최고의 기억을 갖고 있지 않다는 것은 전혀 나쁜 일이 아니다'라는 것. 하지만 뒤에서 낸시와 슬러고가 "She doesn't remember she's given us this speech twice before already."(이미 우리에게 이 말을 두 번이나 했던 걸 기억 못 하셔.)라고 말하는 걸 보니 좀 심각한 듯.

 

Not having the best memory isn't a bad thing at all.에서 주어는 'Not having the best memory'이고 동사는 isn't으로, A is B의 구문이다. not at all은 '전혀 ~이 아니다'라는 뜻.

 

Who wants to ride a bicycle in the rain?

(빗속에서 자전거 타고 싶은 사람 있어?)

 

리런이 아직까지 자전거 뒷좌석에 타고 있을 줄은 몰랐다. 이 만화 보면서 엄청 웃었다. 어머니가 타는 자전거 뒤에 앉아 비를 맞고 있는 리런이라니.  

'빗속에서 자전거 타고 싶은 사람 있으면 손 들어봐, 나와봐'라는 의미의 문장일 것 같다.

리런의 엄마는 비타민 C만 먹으면 괜찮다고 했다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런의 입장은 달라서 '동네 사람들 내 말 좀 들어 보소' 라고 외친다. 

 

Vitamin C does not keep you from getting wet.

(비타민 C는 네 몸이 젖는 것을 막지 못해.)

 

리런이 하고 싶은 말은, 아무리 비타민 C를 먹는다 해도 빗속에서 자전거를 타면 결국 몸이 젖을 수밖에 없다는 것. 새삼 리런의 엄마가 리런을 터프하게 키우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keep from은 '~하지 못하게 하다'라는 뜻, get wet은 '젖다'라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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