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

두 개의 달 위를 걷다_10월에 보내는 벤의 발렌타인 카드 Roses are red, Dirt is brown, Please be my valentine, Or else I'll frown. P.S. I've never written poetry before. ≪두 개의 달 위를 걷다≫ 마지막은 Sal이 바이뱅크로 돌아가서 지내는 이야기로 마무리된다. 그렇게 지내던 중 벤이 10월 중순에 느닷없이 발렌타인을 보낸다. 장미꽃은 붉고, 흙은 갈색이고, 내 발렌타인이 되어 줘 그렇지 않으면 나 찡그릴 거야. 추신: 나 시를 써 본 적 없어. 이에 대한 Sal의 답장 역시 귀엽다. Dry is the desert, Wet is the rain, Your love for me Is not in vaine. P.S. I've never written any poetry e.. 더보기
이솝이야기 #14_회초리 다발(The Bundle of Sticks) THE BUNDLE OF STICKS ★ 늘상 싸우는 아들들에 대한 아버지의 결단 A certain Father had a family of Sons, who were forever quarreling among themselves. No words he could say did the least good, so he cast about in his mind for some very striking example that should make them see that discord would lead them to misfortune. 어떤 한 아버지에게는 아들들이 있었는데, 자기들끼리 영원히 싸움을 계속 벌이고 있었다. 그가 해줄 수 있었던 어떤 말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아서, 그는 불화는 그들을 불행.. 더보기
그림 보드북_미니 마스터즈(Mini Masters) Sunday with Seurat 번역하자면, ‘일요일은 쇠라와 함께’가 될 것 같다. 가로 14cm х 세로 14cm의 작은 보드북으로, 조루주 쇠라의 그림 7점이 한 페이지 또는 두 페이지에 걸쳐 소개되어 있다. 그림 옆에는 그림을 설명하는 문장이 하나씩 실려 있다. 표지에도 나온 이 그림은 ‘그랑드자트섬의 일요일 오후(A Sunday on La Grande Jatte)'로, 실제 크기는 207 cm х 308 cm라는데 몇 배로 축소한 건가 모르겠다. : ) 이 작품은 1884년부터 1886에 걸쳐 그려졌고, 현재 미국 시카고 미술원(Art Institute of Chicago)에 소장되어 있다. “On a sunny Sunday in the park, families play until it's .. 더보기
월터 크레인의 이솝이야기 그림책 작가 월터 크레인이 그린 이솝이야기가 있는 줄은 몰랐다. 이렇게나 아름다울 수가! 케이트 그린어웨이 그림 같기도 하고 아주 세세하게 그려져 있어서 감탄했는데, 복병이 숨어 있었다. :) THE FOX & THE GRAPES This Fox has a longing for grapes, He jumps, but the bunch still escapes. So he goes away sour; And, ’tis said, to this hour Declares that he’s no taste for grapes. THE GRAPES OF DISAPPOINTMENT ARE ALWAYS SOUR 아니, 이 운문은 어디서 나온 거람?! 라임(Rhyme)을 맞췄다. grapes와 escapes로 맞추고,.. 더보기
하루에 한 페이지_365 Days Book 연말이 되면 사는 것 중의 하나가 다이어리다. 매년 사지만 제대로 쓴 적은 드물어서 12월이 되면 또 사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지만 그래도 사게 된다. 이제부터는 잘 쓸 거야, 라면서. 물론 다이어리를 아주 잘 쓰는 사람들도 많지만 사놓고 제 역할을 못한 채 버려두는 사람도 수두룩할 것 같다. 다이어리와 마찬가지로, 연말이 되면 찾아보는 것 중의 하나가 365 days라는 타이틀이 붙은 책들. Day-to-Day Calendar를 사서 보다가 하루에 한 장씩 사라지는 게 좀 아쉬워서 그 후에는 하루에 한 페이지씩 보는 게 좋잖아, 라면서 365 Days 책들을 조금씩 사보았다. 다이어리가 그렇듯, 이 책들 역시 연초에는 잘 보다가 날이 더워지면 시야에서 사라지다가 찬 바람이 불면 생각나고 12월에 되.. 더보기
워렌 버핏 & 피터 린치_영어 명언 "The stock market is a device for transferring money from the impatient to the patient." (주식 시장은 인내심 없는 사람들의 돈을 인내심 있는 사람들에게 이동시키는 도구다.) device는 ‘장치, 기구’라는 뜻, transfer는 일반적으로 ‘이동하다, 이동시키다’라는 뜻으로, transfer something to A라고 하면 ‘A에게 재산, 권리 등을 양도하다, 이전하다’라는 뜻이다. 왜 transfer를 쓰나 했더니, 이런 의미가 있다. the + 형용사는 복사 보통명사로, the impatient는 ‘인내심 없는 사람들’, the patient는 ‘인내심 있는 사람들’이라는 뜻이 된다. The stock market is a .. 더보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15_4장 ② 앨리스 민폐 캐릭터로 거듭나다 ★먼저 행동하고, 뒤수습은 나중에 By this time she had found her way into a tidy little room with a table in the window, and on it (as she had hoped) a fan and two or three pairs of tiny white kid gloves: she took up the fan and a pair of the gloves, and was just going to leave the room, when her eye fell upon a little bottle that stood near the looking-glass. There was no label this time with the words 'DRINK.. 더보기
이솝이야기 #13_개구리와 황소 THE FROGS AND THE OX ★ 의도치는 않았으나, 황소 발에 밟혀 죽은 개구리 An Ox came down to a reedy pool to drink. As he splashed heavily into the water, he crushed a young Frog into the mud. The old Frog soon missed the little one and asked his brothers and sisters what had become of him. 한 황소가 물을 마시기 위해 갈대가 우거진 못에 왔다. 황소가 물속으로 첨벙 뛰어들 때 어린 개구리를 밟아서 진흙 속으로 으깼습니다. 늙은 개구리는 그 어린 개구리가 없는 것을 알아채고 그의 형제들과 자매들에게 그가 어떻게 되었는지 .. 더보기